필라테스의 시작 자세

무슨 운동이든지 시작 자세를 정확하게 인지하고 동작에 들어가야한다.
필라테스 시작 자세를 세팅할때는 가장 중요한 건 척추의 중립상태이다.
 
좀 더 자세히 설명해보자면 다음과 같다.
1. 경추(머리),흉추(윗등),요추(허리쪽)가 일직선인 상태가 되어야 한다.
2. 서있다면 발바닥, 앉아있다면 엉덩이 좌골뼈로 바닥을 정확히 눌러내면서 척추 사이사이를 늘려준다는 느낌으로 척추를 반듯하게 세워준다.
3. 복부에 힘을 주고 갈비뼈를 닫고 꽃꽃하게 상체를 세운다.
4. 내 상체가 일자로 세워져 있든 앞으로 비슴듬히 기울어져 있든 일단 기본은 척추의 중립 상태이다.
5. 내 몸의 기울기에 맞춰서 척추가 일자가 되도록 시선도 따라가야 한다.
   몸은 앞쪽으로 비스듬히 숙이고 있는데 고개만 들어서 정면을 본다면 척추의 중립은 이미 깨진 상태이다.
    몸이 기울이진 각도에 맞게 척추도 일자가 될 수 있도록 시선도 사선 앞쪽 바닥을 향한다. 
6. 어깨는 으쓱되지 않도록 귀와 어깨는 멀어진다는 느낌으로 날개뼈를 약간만 끌어내린다.
   동시에 어깨가 말리지 않도록 열어준다. 그럼 등에 살짝 긴장이 될 것이다. 
7. 목이 너무 앞으로 빠지진 않았는지도 체크해본다. 가능하다면 거울로 체크해보고 앞으로 빠져있다면 뒤로 살짝당기면서 두 턱을 만들어보자. 
 
필라테스 그룹 수업을 할때 혹시 강사님이 시작 자세나 척추 중립을 정확하게 짚어주지 않을 수도 있다. 
그때는 위의 내용을 숙지 해놨다가 일단 시작 자세부터 스스로 정확하게 잡고 가자.
그 뒤에 강사님이 척추의 굴곡이든, 신전이든 지시하는 대로 이후 동작을 수행해보자. 
 
뭐든지 기본이 중요하다.
제대로 시작 자세, 기본 자세가 되어 있지도 않은 상태에서 동작을 수행하면 
해당 동작에서 쓰여야 하는 근육이 제대로 쓰이지 않을 수 있다. 
 
그럼  다음번 글에서는 호흡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려고 한다. 
 
 

스스로 척추의 중립상태를 만들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