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동안 인문학 독서모임을 했다. 열심히 했다. 열심히 읽고 토론하고 생각하고 독서록도 썼다. 책을 통해서 내가 얼마나 우물안 개구리 였는지 알게 되었다.아이는 결국 부모의 그릇만큼의 세상에 대한 시야가 생기는 것 같다. 나는 너무 아무것도 모르고, 나는 너무 의기소침했다.의기소침하고 위축되어 있는 사람은 보통 사람들보다 더 쉽게 누군가의 먹잇감이 된다.인간세상도 동물들의 살벌한 먹이사슬의 모습과 똑같다. 약한 존재는 강한 존재에게 잡아먹힌다. 그래서 강해져야 한다. 실제 내가 가진 무기가 있든, 힘이 세든 약하든.. 상관없다. 내가 봤을땐 기세, 깡다구, 아님 말고 정신!그게 관건이다. 쫄지말자. 안되면 말자. 대신 남한테 아쉬운 소리 듣기 싫으니까 내게 주어진 역할을 죽어라하는 것이다. 내게 주어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