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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균쇠 - 제레드 다이아몬드
P.57
오스트레일리아 뉴기니에 사람이 살기 시작한 것은 인간이 처음으로 배를 사용했고 유라시아에 도달한 이후 처음으로 다시 범위를 넓혔다 는 것 이외에도 아마 또 다른 최초의 사건과 관련이 있을 것이다. 즉인 간에 의해 최초로 대형 동물이 대량으로 멸종한 사실 말이다.
P.60
개인적으로 나는 오스트레일리아의 거대 동물들이역사상 수백만 년에 걸쳐 무수한 가뭄을 겪으며 살아남았다가 어째서 공교롭게도 하필이면 최초의 인류가 도착한 시기에 거의 한꺼번에 죽어버렸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
P.69
남보다 '먼저 출발' 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를 지닐까?
그렇다면 각 대륙에 인간이 살기 시작한 시기가 제각기 달랐던 것은 그 이후의 역사에서 어떤 의미를 가질까?
어느 고고학자가 타임머신을 타고 B.C 11000년경으로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서 세계 여행을 했다고 가정해 보자.
당시 세계 상황을 고려할 때, 과연 그 고고학자는 각 대륙의 인간 사회에서 총기, 병원균, 쇠 등을 발달시키는 순서와 오늘날의 세계적 상황을 예측할 수 있었을까?
그 고고학자도 남보다 먼저 출발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했을지도 모른다. 만약 이른 출발이 중요한 것이라면 아프리카는 엄청나게 유리했다.
디른 대륙보다 적어도 500만년이나 일찍 선행인류가 존재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의고고학자는 다시 이렇게 생각했을 것이다. 남보다 먼 저 출발' 한다는 것은 이 책의 취지에 비추어볼 때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을까?
P.71
그러므로 그 고고학자는 남북아메리카를 바라보면서, 아프리카는 엄청나게 출발이 빠르긴 했지만 길어도 1000년 이내에 최초의 아메리카인들에게 추월당할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을지도 모른다.
그 이후에는 남북아메리카의 면적이(아프리카보다 50%나) 더 넓고 환경도 훨씬 다양하므로 아메리카 원주민이 아프리카인보다 유리했을 것이다.
인류가 유라시아에 이주하기 전 아프리카에서는 이미 100만 년 동안이나 인간이 살고 있었지만 그 당시 선행 인류는 매우 원시적인 단계에 머물러 있었으므로 그 기간은 별로 의미가 없을 것이다.
그러므로 고고학자는 12000년 ~20000년 전에 유럽 서남부에서 활짝 꽃피어 저 유명한 예술 작품과 복잡한 도구를 낳았던 후기 구석기 시대를 바라보며 어쩌면 유라시아가 국지적으로나마 그때부터 이미 앞서가기 시작한 것이 아닐까 생각 했을지도 모른다.
마지막으로 오스트레일리아 뉴기니를 바라보면서 우선 그곳의 면적 이 좁다는 것(가장 작은 대륙이므로), 더구나 많은 사람이 살 수 없는 사막 지대가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 그 대륙의 고립성, 그리고 사람이 살기 시작한 시기가 아프리카나 유라시아보다 늦었다는 것 등 을 눈여겨보았을 것이다. 그리하여 그 고고학자는 오스트레일리아 뉴 기니의 발전이 더딜 것을 예측했을 것이다.
-제2장-
환경 차이가 다양화를 빚어낸 모델 폴리네시아
폴리네시아는 환경과 관련하여 인간 사회가 다양화되는 모습을 설득력 있게 보여주는 좋은 예다. 그러나 여기서 유추해 낼 수 있는 것은 폴리네시아를 통해 다른 대륙도 그러한 변화를 겪었으리라는 개연성뿐이다. 과연 다른 대륙에서 다양화를 야기시킨 환경적 차이에는 어떤 것들이 있었으며 그 결과는 어떠했던가를 철저하게 밝힌다.
결국 인종의 우수성에 의한 차이가 원인이 아니었다.
대륙별 환경의 차이로 인해 발전의 속도가 달랐던 것이다. 그 이야기를 하고 있다. 앞으로 대륙별 발달의 차이를 보인 더 세부적인 이야기를 살펴본다고 한다. 어떤 원인들을 이야기할지 기대가 된다. ㅋ
(짤막일상)
어버이날 기념, 강릉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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