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옥은 예술의전당 맞은편에 위치한 두부 요리 전문점이다. 미쉐린 가이드에 여러 차례 선정될 정도로 그 맛과 품질을 인정받은 음식점이다.
후기는 아래와 같다.
1.위치 및 주차
주소: 서울 서초구 남부순환로 2407
자차시 주차: 발렛 이용 (발렛비 2천원)
대중교통: 남부터미널역 5번출구 도보 10분

예술의 전당 바로 건너편이라
전시회 보고 식사하면 딱이다.
*영업시간 *
본관: 오전 10시 ~ 오후 10시
신관: 오전 10시 ~ 오후 9시
2.외부모습


신관과 구관 두개가 있다.
보통 둘 다 웨이팅이 있으니 빠른 곳으로 가면 된다.

우리는 신관으로 갔다.
평일 점심에도 웨이팅이 제법 있었다. 두곳 나눠서 줄 섰는데 이날은 구관보다 신관이 더 빨랐다.

3.메뉴
다양한 두부 요리가 있다. 대표 메뉴로는 자연식 순두부, 들깨 순두부, 콩비지찌개, 두부전골 등이 있으며, 가격대는 13,000원 정도이다.

나는 순두부를 시켰다.
자극적이지 않고 건강한 맛이었다.
근데 내 입맛에는 조금 심심해서 다대기를 조금 더 넣어서 먹었다. ㅋ
근데 두부가 진짜 좋은 재료로 직접 만든 느낌이었다. 건강한 맛~ !
4.음식사진


셀프바가 마련되어 있어 무한 리필이 가능하다.
반찬 모두 맛있었다.

난 이게 제일 맛있었다. 야채 듬뿍, 해물 듬뿍ㅎㅎ
5.미슐랭(미쉐린) 가이드 선정 기준은 뭘까?
미쉐린 가이드에 선정되기 위해서는 특정한 신청 절차가 있는 것이 아니라, 익명의 미쉐린 평가원들이 직접 방문해 평가한 뒤 선정한다.
-- 선정절차 --
1)레스토랑 조사 및 방문
미쉐린 가이드는 자체적으로 지역의 레스토랑을 조사하고, 평가할 만한 곳을 선정한다.
평가원들은 손님처럼 식사하면서 음식, 서비스, 분위기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한다. 재미있는건 평가원들은 완전 익명으로 활동하며, 정체를 드러내지 않는다고 한다. ㅋㅋ( 매우 엄격하구만..)
2)내부 평가 및 회의
평가원들은 방문 후 평가 보고서를 작성하여 내부 회의를 거친다. 여러 평가원들이 같은 레스토랑을 반복 방문하여 일관된 수준을 유지하는지 확인한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미쉐린 가이드에 등재할지, 별을 줄지 결정된다.
3)가이드 등재 및 별 부여
기본적으로 미쉐린 가이드에 소개되는 것 자체가 훌륭한 레스토랑이라는 의미이다.
별점(스타)은 더욱 뛰어난 레스토랑에 한해 부여된다.
-- 미쉐린 가이드 평가 항목 --
미쉐린 가이드는 음식의 질"을 가장 중요하게 평가하며, 다음 다섯 가지 기준을 사용한다.
1)요리의 품질, 좋은 재료를 사용했는가?
2)요리의 완성도,맛과 조리법이 뛰어난가?
3)개성, 요리사의 창의성과 개성이 담겼는가?
4)가치,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은가?
5)일관성,여러 번 방문해도 같은 수준을 유지하는가?
위 다섯 가지 기준으로 평가한다고 한다.
한 가지만 충족된다고 되는게 아니라, 음식의 맛과 정직함, 그리고 가성비까지 모두 고려하는구나.,
오늘 순두부 먹을 때는 별 생각없었는데, 이렇게 미쉐린가이드에 대해 조사해보니 대단한 맛집이었다는걸 알겠다. ㅋ
다음에 기회되면 다른 메뉴도 먹으러 가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