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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잡지식

일상을 습관화시키면 좋은 이유는?



1.습관이 만들어지는 기간

습관을 형성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개인마다 다르지만, 연구에 따르면 평균적으로 66일 정도 걸린다고 한다.

이는 런던대학교 연구팀(2009년)의 연구 결과인데, 간단한 습관(예: 물 한 잔 마시기)은 몇 주 안에 자리 잡을 수도 있지만, 더 복잡한 습관(예: 운동하기, 건강한 식습관 유지)은 몇 달이 걸릴 수도 있다.

또한 21일 법칙이라는 말도 있지만, 이는 과학적으로 입증된 것은 아니고, 최소한의 적응 기간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결국 일관성이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2.습관이 형성되는 뇌과학적 원리
습관이 형성되는 뇌과학적 원리는
신경가소성과 관련이 있다.

1) 뇌의 변화 – 신경회로 형성
습관이 만들어질 때, 뇌에서는 새로운 신경회로가 형성된다. 처음에는 행동을 할 때마다 의식적으로 노력해야 하지만, 반복할수록 특정 뉴런(신경세포)들이 강하게 연결되면서 자동화된다.
기저핵(Basal Ganglia): 습관을 담당하는 뇌 부위로, 반복적인 행동을 자동화하는 역할을 한다.
전전두엽(Prefrontal Cortex): 초기에는 이곳이 활성화되어 결정을 내리지만, 습관이 자리 잡으면 활동이 줄어들고 자동으로 행동하게 된다.


2) 도파민 보상 시스템
습관이 형성될 때  도파민(Dopamine)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긍정적인 보상을 받으면 도파민이 분비되고 그 행동을 다시 하도록 유도한다.
반복할수록 도파민 분비 타이밍이 앞당겨지면서, 행동을 하기 전부터 기대감이 생기고 습관이 강화된다.


3)66일이 걸리는 이유 – 신경 연결 강화
처음에는 뇌가 새로운 행동을 할 때 많은 에너지를 쓰지만, 반복하면 신경 경로가 두꺼워지고 연결이 강화되면서 점점 자동화된다.
즉, 꾸준한 반복을 통해 뇌가 그 행동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변하는 게 핵심 원리이다.





3.습관의 무의식적 작용
습관은 무의식적인 작용이다. 처음에는 의식적으로 노력해야 하지만, 반복되면 자동화돼서 별 생각 없이도 실행하게 된다.
1)습관의 무의식적 작용 – 뇌의 자동화 과정
습관이 형성되면 뇌는 의사결정 과정을 최소화하려고 한다.  즉, 의식적으로 고민하지 않아도 몸이 저절로 반응하게 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운전할 때 처음에는 모든 행동을 신경 써야 하지만, 익숙해지면 무의식적으로 운전하는 것과 같다.
2) 습관이 무의식적으로 작동하는 이유는
<자극 → 반응> 패턴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습관은 보통 특정한 자극(Trigger) → 반응(Response) → 보상(Reward)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예시 1: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자동으로 스마트폰 확인
-예시 2: 커피를 마시면 자동으로 간식을 찾음

이런 패턴이 반복되면, 자극이 오면 별다른 생각 없이 자동으로 행동하게 된다.

3) 나쁜 습관도 무의식적으로 유지된다.
무의식적으로 형성된 습관은 좋은 습관뿐만 아니라 나쁜 습관도 포함된다.
-예시: 스트레스를 받으면 무의식적으로 손톱을 물어뜯거나, 야식을 먹음.
-해결 방법: 트리거(자극)를 바꿔주거나, 다른 긍정적인 습관으로 대체하는 게 중요함

즉, 습관은 결국 무의식의 작용이지만, 처음에는 의식적으로 잘 설계하면 원하는 습관을 만들 수 있다!







4.습관의 장점
1) 의지력 소모 감소 (자동화 효과)
-새로운 결정을 내릴 때마다 의지력이 소모되지만, 습관이 되면 자동으로 행동하게 돼서 에너지를 아낄 수 있다.
-예: 아침마다 고민 없이 자동으로 운동하면, 다른 중요한 일에 집중할 수 있다.

2) 목표 달성이 쉬워짐
- 큰 목표도 습관으로 만들면 작은 행동의 반복을 통해 자연스럽게 달성할 수 있다.
- 예시: 하루 5분 독서 → 1년이면 1,800분(약 30시간) 독서!

3) 자기관리 능력 향상
-  규칙적인 습관을 가지면 시간 관리와 자기 통제력이 좋아진다.
- 예시: 정해진 시간에 일어나고, 운동하고, 공부하는 루틴이 잡히면 더 productive(생산적)한 삶을 살 수 있다.

4)건강 개선
- 운동, 건강한 식습관, 수면 패턴 같은 건강 습관이 정착되면 몸이 더 튼튼해지고 질병 위험도 줄어든다.

5) 스트레스 감소
-습관이 자리 잡으면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하는 스트레스가 줄어든다.
- 예시: 명상이나 운동이 습관이 되면 자연스럽게 마음이 편안해진다.

6) 자신감 상승
- 작은 습관을 꾸준히 지키면 자기 효능감(“나는 할 수 있다”는 믿음)이 높아진다.
- 예시: "하루 5분 운동도 못했었는데, 이제는 30분씩 한다!" → 더 큰 목표에 도전할 자신감이 생긴다.

결국, 좋은 습관이 쌓이면 인생이 더 편해지고 원하는 삶을 살기 쉬워진다.

자, 당신은 어떤 습관부터 시작하고 싶은가?






5.습관을 만드는 방법

습관을 쉽게 만들려면 작게 시작하고, 반복하며, 보상을 활용하는 게 중요하다. 아래 4단계를 따라 하면 효과적이다.

1. 아주 작은 목표부터 시작하기

너무 큰 목표는 실패할 확률이 높다. 작은 목표부터 시작해서 점점 키우는 게 중요하다.
-예시: "하루 1시간 운동" → "매일 5분만 운동하기"

2. 특정한 시간과 장소 정하기 (트리거 활용)

습관은 특정한 상황과 연결될 때 더 쉽게 형성된다.
- 예시: "아침에 일어나면 바로 물 한 잔 마시기"
- 예시: "저녁에 양치한 후 책 5분 읽기"

3. 기존 습관과 연결하기 (습관 쌓기)

새로운 습관을 기존 습관에 연결하면 훨씬 쉽게 정착된다.
- 예시: "커피를 마신 후 감사 일기 1줄 쓰기"
- 예시: "샤워 후 스트레칭 3분 하기"

4. 보상 시스템 활용하기

뇌는 보상을 받을 때 습관을 더 잘 유지한다. 작은 보상을 주면서 동기부여하면 좋다.
- 예시: "운동 후 좋아하는 음악 듣기"
- 예시: "목표 달성하면 맛있는 간식 먹기"

**실수해도 괜찮다! 하루 이틀 빠졌다고 포기하지 말고 다시 시작하면 된다. 꾸준히 하면 어느새 자동으로 몸이 반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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