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인증)

일주일중 오늘만 일정이 없어서 보통 금요일은 운동데이이다.
아침에 자전거타고 동네 한바퀴,
필라데스 그룹수업
집에와서 복근운동 ,플랭크2분씩 2회, 투명의자1회
실내자전거 인터벌 20분
음식도 자제했더니 체중이 조금 줄었다.


오랜만에 눈바디를 찍어봤다. 체중이 그대로인 만큼 눈바디도 큰 차이없다. 다만 바빠도 매일 짧게라도 해왔던 복근운동과 유산소 덕분에 11자복근은 유지중이다. 가랑비에 옷 젖는다. 꾸준히만이 답이다.
(일상 한컷)

탕정에 있는 매일,밥 이라는 집밥집이다. 가격도 착하고 맛도 좋다.
(독서인증)
오늘의 책도 사피엔스이다.
아직도 100페이지나 남았다ㅋ 찬찬히 읽는 중인데 두껍긴하다.

책을 읽다가 오늘 탄핵 인용되어서 정말 다행이란 생각을 또 한번 했다.
오늘날 한 나라의 신용등급은 천연자원보다 경제적복지에 미치는 영향이 훨씬 크다. 국가신용등급은 그 나라가 부채를 갚을 능력을 말한다. 순수한 경제적 데이터외에도 경제,사회, 심지어 문화적 요인을 고려해서 매겨진다.
석유가 풍부한 나라라도 독재정부가 만연하고 사법제도가 부패해있다면 등급이 낮은 게 보통이다.
그 결과 이 나라는 빈곤국으로 남을 가능성이 높다. 석유자원을 최대한 활용하는 필요한 자본을 모을수가 없기 때문이다.
반대로 천연자원이 없더라도 평화를 유지하며 사법제도가 공정하고 민주적인 자유 정부를 가진 나라는 신용등급을 높게 받을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이러한 나라는 싼 대가로 자본을 모아 좋은 교육제도를 지원하고 하이테크 산업을 육성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
- 사피엔스 P.471 중에서
오늘 윤석열 대통령 탄핵이 인용되었다. 어떤 이들은 말했다. 윤석열이 복귀하면 사법제도, 민주주의 가치를 무시하고 자신의 권력을 마음대로 휘두르는 반독재 국가로 갈수도 있다고 말이다.
그럼 우리나라 신용등급, 환율에 엄청난 악재가 되었을 것이다. 가뜩이나 힘든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고통이 가중되었겠지
판결문을 들으면서 생각했다. 사법제도의 공정성, 중립성에 대해 많은 우려의 목소리가 있어왔지만 그래도 걱정했던 것보다는 법질서가 제대로 서있구나 싶어서 안심이 되었다. (케바케일까?!ㅎㅎ)
상상의 질서를 빠져나갈 방법은 없다. 우리가 감옥의 벽을 부수고 자유를 향해 달려간다해도, 실상은 더 큰 감옥의 더 넓은 운동장을 향해 달려나가는 것 뿐이다.
p.177
상상의 질서는 사람들이 믿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
그리고 이를 믿게 만드려면 노력이 필요하다. 철저히 교육시켜야하고 필요하다면 강요해야하고 폭력도 써야한다. p.199
사피엔스를 읽으면서 계속 들었던 한 가지 생각은 이 세상은 모두 것들이 실재가 아니라 허상일수도 있겠구나 였다. 세상에는 누군가의 이익을 위해 만들어놓은 상상의 질서, 상상의 위계 질서가 정말 많다는 것을 명심해야겠다.
이러한 질서는 공동체 속에서 작동된다. 종교, 경제체제, 성관념, 인종주의, 제국주의, 공교육의 교육체계와 내용,,소비지상주의, 낭만주의 등등.. 정말 많다. 이 책을 읽기전까지 이것들이 선에 가깝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실제로는 세상을 보기 좋게 포장하고 우리에게 달콤한 속삭임이었던 것이다. 또 세상이 돌아가는 근본 원리라고 생각했기에 사람들은 그러한 질서 혹은 문화를 맹목적으로 추종했다.
이 책이 왜 중요하고 수많은 사람들이 읽었는 지 그 이유를 어렴풋이 알겠다. 모든 걸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말아라. 늘 경계하고 다각적, 입체제으로 현상을 봐라.. 나에게 유익한지, 불필요한지는 오로지 나 자신만이 판단 할 수 있다.
아직 다 읽지는 못했지만
나는 이렇게 정리했다.
채사장의 지대넓얕무한 에서도 내가 갖고 있는 신념은 타인의 이익이 개입된 결과일수도 있다고 했다. 물론 우리는 인지하지 못한다.
탄핵은 인용되었지만 한국 경제의 앞날은 여전히 어둡다. 이미 오래전부터 정부 정책과 공교육에만 의지할 수 없는 현실이다. 각자도생의 사회이다. 부모는 열심히 읽고 쓰며 공부해야 한다. 자신을 위해서, 그리고 아이들을 위해서 말이다.
이렇게 훌륭한 책들을 꾸준히 읽으면 세상의 본질을 꿰뚫어 볼 수 있는 지혜와 통찰력을 키워나가자.
여하튼
오늘 만큼은 내란성불면증 없이 다들 꿀잠 주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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