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과독서인증_75일차(사피엔스 완독!!)
하루 늦은 포스팅 ㅜㅜㅋ
(운동인증)



5시 기상
6시 새벽런닝
3km달리기,
2km걷기
어제 총 만오천보 이상 걸었다.
오랜만에 친구랑 성성호수 새벽런닝
아침 공기 좋다^^

(독서인증)
드디어 사피엔스 완독했다!

프랑켄슈타인의 예언
핵 재앙이나 생태적재앙이 우리를 먼저 파괴해버리지 않는 한 지금과 같은 속도로 기술이 발달한다면 호모사피엔스가 완전히 다른 존재로 대체되는 시대가 곧 올 것이다. 그 존재는 체격 뿐아니라 인지나 감정면에서 우리와 매우 다를 것이다.
이런 생각의 대부분의 사피엔스를 불안하게 만든다.
우리가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할 것은 역사의 다음 단계에는 기술적 유기적 영역 뿐 아니라 인간의 의식과 정체성에도 근복적인 변형이 일어나리라는 생각이다.
또한 이러한 변형은 너무나 근본적이어서 사람들은 '인간적'이라는 용어 사용에 의문을 품을 수도 있다.
2050년에 일부 사람들은 죽지 않는 존재가 되어 있을수도 있다고 이야기하기도 한다.
'우리는 무엇이 되고 싶은가' 인간강화 문제라고도 불리는 이 질문에 비하면 오늘날 정치인, 철학자, 보통사람들이 하는 논쟁은 사소한 것이다. 이러한 이념논쟁들은 사피엔스의 종말과 함께 사라질 것이 분명하다. 만일 우리 후손들의 의식이 작동하는 차원이 정말로 우리와 완전히 다르다면 그들은 종교갈등,남녀문제,자본주의나 공산주의갈등이 계속 될 가능성은 낮다.
하지만 우리가 여기서 브레이크를 걸고 호모사피엔스를 다른 종류의 존재로 업그레이드 하는 과학 프로젝트를 중단하리라고 생각하면 순진한 착각이다.
이런 프로젝트는 불멸을 향한 (길가메시프로젝트)와 깊게 얽혀있기 때문이다.
과학자들에게 왜 유전체를 연구하는지,
왜 뇌를 컴퓨터에 연결하려고 시도하는지,
왜 컴퓨터안에 마음을 창조하려고 노력하는지 물어보라.
당신이 듣게 될 표준적 답변은
병을 고치고 사람의 목숨을 살리기 위해서,
이것이 바로 표준적인 정당화이다.
우리는 머지않아 스스로의 욕망 자체도 설계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어떤 존재가 되고 싶은 가? 가 아니라
우리는 무엇을 원하고 싶은 가?를 질문해야 할 것이다.
-사피엔스 중 일부 발췌-
이 책이 결국 하고 싶었던 이야기가 바로 이거였다. 과학기술(생명공학, 인공지능, 로봇산업)의 발전으로, 호모사피엔스종이 종말하고 전혀 새로운 종이 등장할 것이란 이야기.
저자는 경고한다.
인지,체격,감정,사고능력 모든게 호모사피엔스와는 완전히 다른 종의 출현..
그리고 호모사피엔스의 멸종..
죽지않는 인간..
욕망 자체도 설계하는 인간..
이 정도면 인간이 아니라 그냥 프로그래밍된 로봇아닌가
로봇은 갈수록 인간스러워지고,
인간은 갈수록 로봇스러워진다?
현 인류, 즉 호모사피엔스의 운명은 과연 어떻게 될것인가? 다른 종(네안데르탈인등)들처럼 우리도 결국 멸종하고 말 것인가...
아.. 너무 무섭고 비관적이잖아.
음..
작가는 모든 영역에서 인간들의 인위적 조작으로 인한 부작용 (생태계파괴, 기후변화, AI기술의 지나친 발전등)과 그로인한 위험성을 경고하고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인간은 이러한 연구를 결코 멈추지 않을거라고 한다.
상상도 못했던 이야기다. 막연했던 불안감들을 매우 구체적으로 그려주었다. 두렵다. 물론 내 생애 당장은 이런 날이 오지 않겠지만 우리 아이들이 걱정된다.
인간은 궁극적으로 도대체 무엇을 원하는 것일까?
세계를 지배하는 0.000001% 초일류부자들? 특정세력들을 제외한 나머지 인간들의 안전과 인권은 제대로 보호 받을 수 있을까?
책을 읽고 각자도생해야되는걸까?
부와 지혜, 통찰력, 직관력을 키워야겠다.
개돼지가 되지 않도록! 정신 똑바로 차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