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과 독서인증_68일차
(운동인증)

목표 달성했다고 신나서 폭풍 외식하고, 빵먹고, 크림 모카라떼 먹고, 과일요거트먹고.. 맛나게 막막 먹고~
이럴때 일수록 정신을 차리자.
자중하도록 !!

(독서인증)


사피엔스
그리고 그들은 행복하게 살았다.
(반어법인듯 하다)
인류가 농업혁명에서 농경을 배웠을 때, 집단으로서 이들이 환경을 바꾸는 힘은 커졌을 지 모르지만 수많은 개인의 삶은 더 팍팍해졌다.
p.544
우리가 처음에는 농업으로, 그 다음에는 산업으로 이행한 탓에, 우리는 부자연스러운 삶을 살 수밖에 없다는 선고를 받았다.
타고난 성향과 본능을 모두 표현할 수 없으므로 가장 깊은 욕구를 만족시킬 수 없는 삶이라는 것이다.
p.545
지난 반세기는 짤막한 황금시대였는데 이것조차 미래에 파국을 일으킬 씨를 뿌린 시기였다는 사실이 나중에 확인될지도 모른다.
p.547
지난 몇십 년간 우리는 지구의 생태적 균형을 수없이 많은 방법으로 교란해왔으며, 이것이 끔찍한 결과를 빚고 있는 중인듯하다. 우리가 무모한 소비의 잔치를 벌이면서 인류 번영의 기초를 파괴하는 중이라는 사실을 가리키는 증거는 많다.
지구 전체의 행복을 평가할 때 오로지 상류층이나 유럽인이나 남자만으로 대상으로 하면 안된다.
인류만의 행복을 고려하는 것도 마찬가지로 잘못 일 것이다.
이제 진짜 거의 다 읽었다. 뿌듯~!
처음에는 원시인류에 대한 이야기를 한참해서 무얼 말하고자 하는 건지, 이런 내용이 왜 그리 중요한건지..
갸우뚱하면서 읽기 시작했다.
그렇게 찬찬히 읽어가면서 든 생각은
이 어려운 지식책이 왜이리 흥미진진한거지? 였다.
여태 살면서 한번 해보지 못했던 생각들.
특히 오늘 읽은 대목중에 뇌리에 콱 박히는 부분이있었다.
지난 반세기는 짤막한 황금시대였는데 이것조차 미래에 파국을 일으킬 씨를 뿌린 시기였다는 사실이 나중에 확인될지도 모른다.
미래에 파국을 일으킬 씨를 뿌린 시기..
조짐이 많이 보이긴한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자연재해, 생태계불균형, AI의 인류위협 등등
그래도 말이 너무 무섭잖아~ 흠
암튼 이 두꺼운 책의 핵심적인 메시지는 결국 이것 아닐까 싶다.
번역이 살짝 부자연스러워 읽기가 죄끔 힘들긴했지만 내용이 너무 유익하고 흥미롭다. 읽으면서 계속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아직 안 읽어보신 분들은 어서 도전도전~!
빨리 읽고 호모데우스, 총균쇠, 넥서스, 코스모스, 내면소통 기타등등.. 벽돌책 뿌시기 이어집니다~~ㅋ